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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옐런 다녀간 LG사이언스파크, 中 서열 3위 리잔수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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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옐런 다녀간 LG사이언스파크, 中 서열 3위 리잔수도 찾았다

권봉석 부회장이 직접 안내

LG사이언스파크 전경.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LG사이언스파크 전경. 사진=뉴시스
LG사이언스파크에 중국 공산당 내 권력 서열 3위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방문했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연구·개발(R&D) 허브로 연 면적 기준 축구장 152개와 맞먹는 거대한 시설이다. LG그룹 8개 계열사와 협력사, 스타트업까지 2만여 명의 연구인력이 상주해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리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최측근으로 1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봉석 LG 부회장이 16일 오전 10시경 리 위원장에게 직접 1시간가량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리 위원장 포함 중국 측 인사 약 80명이 동행했다.
리 위원장은 LG의 미래기술과 핵심제품들이 전시된 이노베이션 갤러리를 둘러봤다. 이곳엔 배터리, 바이오, 전장부품, 디스플레이, 스마트가전, 소재·부품 등이 전시돼 있다.

이곳은 지난 7월에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방문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미·중 정부의 고위 인사들의 잇따른 방문으로 그 배경에도 주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는 가운데 이러한 행보의 의미가 단순 방문보다 더 의미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