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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의 새로운 철광석 펠릿화 프로젝트 건설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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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의 새로운 철광석 펠릿화 프로젝트 건설 착수

오만 진달그룹 계열사인 벌컨 펠러타이징.이미지 확대보기
오만 진달그룹 계열사인 벌컨 펠러타이징.
오만의 소하르 항구와 프리존에서 철강 단지를 운영하는 진달그룹의 JSIS(Jindal Shadeed Iron & Steel)는 계열사인 벌컨 펠러타이징(Vulcan Pelletizing LLC)이 자사 부지에 철광석 펠릿화 공장 건설 작업을 시작했다고 7일(현지 시간) 밝혔다.

벌컨 펠러타이징은 펠릿 공장을 위한 엔지니어링과 필수 장비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공장은 오만 산업 항구의 술탄국인 소하르에 위치하고 있다. 진달 셰이디드(Jindal Shadeed)는 이 프로젝트가 완전히 가동되면 걸프 지역에서 단일 가마로는 가장 큰 펠릿화 공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간 600만 톤의 이 공장은 수하르에 있는 진달 셰이디드의 철강 제조 작업에 필요한 공급 원료를 제공하게 된다.

인도에 본사를 둔 진달그룹의 부회장인 V R 샤르마는 진달 셰이디드에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원자재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펠릿화 공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펠릿 품질은 제철소 단지의 원활한 기능을 보장하는 열쇠라고 지적했다.
올해 초 헬싱키에 본사를 둔 기계 제조업체 멧소 아웃토텍(Metso Outotec)은 화격자 가마형 펠릿화 공장의 제조 및 설치에 대해 약 31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펠릿을 만드는 가마는 다른 유형의 펠릿화 시스템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보다 일관된 품질의 펠릿을 생산한다. 핵심 기계 외에도 하드웨어에는 주행 게이트, 로터리 킬른과 환형 냉각기가 포함된다.

2024년 초에 가동되면 벌컨의 공장은 소하 포트 프리존(Sohar Port & Freezone)에서 가동되는 두 번째 철광석 펠릿화 프로젝트가 된다.

이 산업 항구는 세계 최대의 광산회사인 발레가 소유한 오만-브라질 합작투자사 발레 오만 펠러타이징 컴퍼니의 거대한 펠릿화 프로젝트 본거지이기도 하다.

발레 오만은 900만 톤 용량의 펠릿화 공장 외에도 연간 4000만 톤의 처리 용량을 가진 거대한 창고와 유통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