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철 인산염(LFP) 배터리는 리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지배적인 니켈-코발트-망간(NCM) 화학 물질을 사용하는 배터리에 대한 비용 경쟁력을 잃었다.
현재 kWh당 50달러 가까운 LFP의 경우 2021년 1월에 kWh당 12.79달러로 가격이 책정되었으며, 이는 LFP 배터리의 비용이 지난 2년 사이에 288% 이상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벤치마크의 최고 데이터 책임자인 가스파 롤스는 컨퍼런스 청중에게 전 세계 배터리 생산량이 2017년 이후 연간 42%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200만 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가스파 롤스는 "그 놀라운 성장조차도 전기 자동차의 만연한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다. 중국, 유럽 및 미국의 인센티브와 규제로 인해 자동차 판매 및 배터리 제조 능력이 단계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EV 배터리 수요가 2020년 이후 실제로 가속화되었다"고 말했다.
음극 제조에서 중국의 지배력은 유럽과 북미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배터리 공장 프로젝트가 꾸준히 발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전 세계 배터리 생산량의 78%(양극 수치는 91%)와 세계 셀 생산량의 70%를 통제하고 있다.
롤스는 캐나다가 중국에 리튬 산업에서 철수하도록 명령하고, 28억 달러의 보조금과 미국 에너지부의 대출, 국방 생산법에 따른 중요 광물 보조금, 누적 환경 정의 이니셔티브 600억 달러, 인플레이션 감소법에 따른 제조 프로젝트 자본 지출의 최대 30%에 대한 크레딧 60억 달러를 포함하여 서구에서 중국과 분리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성장이 두드러짐
IRA는 이미 미국 배터리 공급망 개발에 큰 활력을 불어 넣었으며 올해 하반기 미국은 발표 된 새로운 배터리 용량 측면에서 유럽을 추월했다. 벤치마크에 따르면 미국 배터리 파이프라인은 1테라와트시에 가까워지고 있다.
LG화학이 최근 테네시에만 32억 달러 규모의 배터리 시설을 건설하기로 결정했고 2027년 생산에 들어가면 북미 배터리 생산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
벤치마크는 이 발전소가 연간 12만 톤의 최대 발표 용량으로 가동된다면 미국 배터리 수요의 18%를 공급할 수 있다고 계산했다.
김징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