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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에너지부 "전기차 배터리의 재활용 더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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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에너지부 "전기차 배터리의 재활용 더 늘려야"

삼성SDI가 생산 중인 원통형 배터리 제품들 사진=삼성SDI이미지 확대보기
삼성SDI가 생산 중인 원통형 배터리 제품들 사진=삼성SDI
리튬 이온 배터리는 전기 자동차를 통해 운송을 탈탄소화하고 에너지 저장 배터리를 통해 탄력적이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 그리드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배터리 부분을 순환하도록 하려면 배터리 금속을 회수해 재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리튬 이온 배터리 공급망은 아직 순환하지 않고 있다. 수명이 다한 배터리의 재사용 및 재활용을 늘리는 것은 배터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순환 경제를 창출하는 꼭 필요하다.

배터리에서 새로 채굴된 재료의 필요성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 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있다. 2050년까지 배터리 재활용은 미국의 전기 자동차에 필요한 리튬의 22-27%, 니켈의 40-46%, 코발트의 45-52%를 공급할 수 있다. 미국은 이 가치를 완전히 포착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전 세계 배터리 원자재의 약 7% 만 보유하고 있고, 중국은 80%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의 ReCell 센터는 2019년부터 효과적이고 저렴한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연구해 왔다. 연방정부의 초당적 인프라 법은 배터리 재료 처리 프로그램과 국내 배터리 제조와 재활용에 각각 30억달러(약3조8310억원)를 할당했다.

그 밖에 배터리 설계, 재활용과 재사용 프로그램에 2억 달러(약2554억원)(배터리 수집 및 재활용 프로그램에 1억1000만 달러(약1404억원), 소매업체 배터리 수집 프로그램에 1500만 달러(약191억원),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에 1000만 달러(역127억원)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10개의 재활용 및 용도변경 프로젝트의 연구 개발과 시연을 위해 총 7400만 달러(약944억원)의 자금이 지원됐다. 미국내 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은 95-98%의 높은 물질 회수율을 보이고 있다.

생산자 회수도 필요하다. 배터리를 재활용하려면 책임자를 지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산자 회수 모델은 배터리 제조업체가 소유자가 더 이상 원하지 않는 경우 수명이 다한 배터리의 용도를 변경하거나 재활용하도록 해야 한다. 캘리포니아 주 의회는 이해 관계자 그룹을 소집하여 주에서 100% 배터리 재활용에 도달하기 위한 정책을 개발했다. 여기에는 유럽 연합 배터리 지침의 정책을 반영하여 생산자 회수가 최상위 권장 사항으로 포함되어 있다.

효과적인 정책, 업계의 약속, 대중의 인식은 배터리 폐기물 문제와 함께 원자재와 제조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