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피구라 그룹은 1993년에 설립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프랑스 다국적 상품 무역 회사로 비금속 및 에너지를 거래한다. 이 회사는 최대의 개인 금속거래자이자 두 번째로 큰 석유 거래자로 전 세계 100개 이상의 자회사로 구성된 복잡한 네트워크를 통해 운영되며 제네바와 싱가포르에 주요 운영사무소가 있다.
누락된 니켈은 지난 10년 동안 빠르게 성장하여 세계 최대 무역 회사 중 하나로 성장한 회사에 큰 타격이다. 그것은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가짜 창고 영수증, 복제된 선적 문서, 페인트 칠한 암석으로 가득 찬 컨테이너에 대한 이야기에 시달린 금속 거래 산업의 또 다른 오점이다.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에 따르면 그룹의 니켈 및 코발트 거래 책임자인 소크라테스 에코노우(Socrates Economou)가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트라피구라는 회사의 누구도 사기에 연루된 것으로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UD 트레이딩의 두바이 사무소에서 전화를 받은 사람은 즉각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으며 굽타와 연결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오후에 TMT 메탈스의 런던 사무실로 걸려온 전화는 받지 않았다.
트라피구라는 적어도 2015년부터 굽타(Gupta)의 회사와 거래를 해왔지만 지난해부터 관계를 재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그것은 이미 배에 실린 컨테이너에서 니켈을 사들인 다음 배가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그것을 팔고 있었다.
트라피구라 조사관이 니켈을 담을 컨테이너의 내용물을 확인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직전에 로테르담 항구에 도착했을 때 거래가 풀리기 시작했다. 그들이 그것을 깨뜨려 열었을 때 그것은 훨씬 더 낮은 가치의 재료들로 가득 차 있었다.
트라피구라는 성명에서 "2022년 12월 말부터 이들 회사에서 구매한 컨테이너 중 일부가 목적지에 도착하면서 검사를 받았고 니켈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대부분의 선적은 추가 검사를 위해 운송 중"이라고 덧붙였다.
니켈은 사기꾼들에게 인기 있는 금속이다. 그것의 높은 가치는 단일 컨테이너가 50만 달러의 가치가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하지만 상대적으로 대량으로 거래되며 금과 같은 귀금속 선적에 수반되는 엄격한 보안 없이 거래된다.
최대 에너지 및 금속 거래업체 중 하나인 트라피구라의 경우 이번 손실로 인해 거래를 확인하고 상대방을 확인하는 절차에 의문이 제기될 것이다.
그것은 이미 회사의 에너지 트레이더들에 의해 빛을 잃은 트라피구라의 금속 사업부에 더 큰 압력을 가할 것이다. 금속 부문의 9월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4% 감소했는데, 에너지 트레이더들의 기록적인 실적과 함께 금속이 회사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에 그쳐 10여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회사는 니켈 손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6개월에서 3월까지의 전체 이익이 전년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우(Economou)는 2007년에 회사에 합류한 트라피구라 베테랑이며 콩고 민주 공화국에서 회사의 구리 및 코발트 사업을 개발하는 요하네스버그에서 일한 후 2016년에 니켈 및 코발트 거래 책임자로 임명되었고 중국의 정제 금속 책임자로 임명되었다.
그는 트라피구라의 가장 고위 금속 트레이더 중 한 명이었지만, 2021년 현재 공동 대표인 코스타스 빈타스(Kostas Bintas)와 곤살로 데 올라자발(Gonzalo De Olazaval)이 임명되면서 금속 부문을 운영하기 위한 승진을 놓쳤다.
트라피구라는 "빠르게 성장하는 배터리 금속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