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일본 동박 업체 니폰 덴카이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인 니폰 덴카이를 품게된다면 SKC의 SK넥실리스, 롯데케미칼의 일진머티리얼즈를 포함 한국 동박 업체는 총 3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세계 동박 시장에서의 한국의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동박은 두께 1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이하의 얇은 구리 박으로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2차전지 음극집 전체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막이 얇을수록 경쟁력이 높아진다. 현재 동박 시장은 크게 한국, 중국, 일본이 시장을 나누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동박 시장 점유율은 SK넥실리스(한국) 22%, 왓슨(중국) 19%, 창춘(대만) 18%, 일진머티리얼즈(한국) 13%, 자위안커지(중국) 9%, 눠더구펀(중국) 7%, 닛폰 덴카이(일본) 5%, 후루와카(일본) 2% 순이었다. 한국과 일본이 각각 2곳, 중국이 3곳, 대만이 1곳이었다.
이에 대해 LG화학 관계자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