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은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CAMM에서 ‘국방 메타구조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건영 LIG넥스원 C4ISTAR연구개발1본부장, 정문섭 C4ISTAR사업부문연구위원, 유구현 C4ISTAR기계융합연구소장과 이학주 CAMM 단장, 최태인 연구위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메타물질을 활용한 무기체계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최근 민수분야에서 메타물질의 연구 및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국방분야는 체계 적용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CAMM이 함께 국방 R&D 분야에서 메타물질의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접목하면 항공우주, 초음파 등 첨단 방위산업 시대를 개막하는 귀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익현 LIG넥스원 C4ISTAR사업부문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메타물질의 국방분야 응용방안에 대해 전략적으로 계획하여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방위사업 전 분야에서 쌓아온 LIG넥스원의 개발경험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의 고도화된 기술력을 최대한 접목해 대한민국의 차세대 국방핵심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