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항만청의 자료에 의하면 2월 하락은 전반적인 글로벌 교역 둔화, 아시아의 설 연휴 폐쇄 연장, 창고 과잉, 서해안 항구 이탈 등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월에는 더 많은 화물이 부두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 상반기에는 물동량이 평균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롱비치 항구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초 기록적인 화물수가 발생하면서 무역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또 업계 관계자들은 교역량에 집중하면서 경쟁력을 유지할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고 전한다.
올해 첫 두 달 동안 LA항의 총 컨테이너 물동량은 작년 172만TEU에 비해 30% 감소한 121만TEU였다.
물량이 급감한 것은 컨테이너선들이 아시아와 미국 간 환태평양 무역에 연간 계약 협상에서 나온 것이다. 2년간 기록적인 가격 인하를 추진하는 화주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