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장 건설은 급성장하는 미국 전기차 산업의 기반 시설을 확고히 다지기 위한 것이다. 앨버말은 지난해 구체적인 위치를 지정하지 않고 공장 건설을 발표했다. 새로 건설될 공장의 시설은 앨버말의 리튬 처리 능력을 두 배로 향상시켜 테슬라 등 더 많은 배터리를 원하는 북미 배터리 금속 수요가들에게 원활한 공급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미 칠레, 중국, 호주에 주요 시설을 갖춘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인 앨버말은 세금 공제 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제공하는 인센티브 덕분에 미국에서의 사업 확장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앨버말의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채굴될 앨버말 암석과 재활용 배터리로부터 매년 5만 톤의 리튬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 수치는 대략 연간 2.4대의 전기차를 만들기에 충분한 양이다.
앨버말은 지난해 백악관으로부터 리튬 가공 보조금을 받았다. 최근 리튬 가격이 가라앉아 있어도 알버말은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