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OC가 지난 2016년 콩고민주공화국 텐케 펑구루메 광산을 인수하면서 코발트 광산업에 뛰어든 지 18년 만에 글렌코어를 제치고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하는 모습이다. 새로 개발하는 코발트 광산지역 역시 DRC이다.
최근 몇 달간 코발트 가격은 폭락했다. 인도네시아의 생산량 증가와 수요 둔화기 원인이었다. 향후의 코발트 수급이 곧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은 CMOC그룹의 로열티 분쟁이 끝날 경우 콩고민주공화국 내의 코발트 공급량이 대폭 증가할 것을 예측했기 때문이다.
다트온 커모디티의 또 다른 보고서는 향후 2년 안에 중국이 전 세계 코발트 생산량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CMOC가 DRC에서 두 번째로 큰 코발트 생산기업으로 왕성한 생산 활동을 펴고, 현재 전 세계 공급량의 75%를 차지하는 이유이다.
코발트 정제 분야에서는 중국이 세계 코발트 정제 능력의 77%를 보유하고 있어 시장 장악력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