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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2분기 영업이익 521억원…전년 대비 5.6%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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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2분기 영업이익 521억원…전년 대비 5.6%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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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2분기 실적표.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올해 2분기(4~6월) 배터리 소재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떨어졌다.

포스코퓨처엠은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930억원, 영업이익 521억원의 2분기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8.5%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5.6%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5%p(포인트) 하락한 4.4%를 기록했다.
에너지소재 사업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8425억원과 37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81.4%, 영업이익은 6.9% 줄었다.

양극재 부문 매출액은 7863억원으로, 고성능 전기차용 프리미엄급 제품인 N86 양극재의 판매비중이 늘고 특히 에너지효율과 안정성이 높은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를 지난 4월부터 국내 최초로 양산공급해 온 것이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 음극재 부문은 매출 562억원으로 수요저하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17% 감소했으나 공장 가동율 상승으로 수익성은 다소 개선됐다.
기초소재 사업 매출은 3505억원으로 지난해(3390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 줄어든 146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이 매분기 착실히 성장하고 있는 것은 상반기에만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얼티엄셀즈 등 국내외 배터리사와 총 83조원의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2022년 이래 배터리 소재 분야만 누계 수주 106조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으로, 올 하반기에도 주요 완성차 및 배터리사들과 추가 공급계약 체결이 기대돼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 11일 이차전지소재 밸류데이를 개최하고 향후 3년간 그룹 전체투자비의 46%를 이차전지소재 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2030 이차전지소재 글로벌 대표기업 도약비전을 제시해 포스코퓨처엠의 지속 육성 방침을 분명히 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