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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2분기 영업이익 1조326억원, 분기 1조원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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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2분기 영업이익 1조326억원, 분기 1조원대 회복

연결기준, 매출액 20조1210억원, 순이익 7760억원
전년比 매출 12.6%, 영업익 56.5% 감소했으나
전분기대비 각각 3.8%, 88.1% 증가, 전망치 부합
철강부문 생산‧판매 정상화…저탄소제품 생산기반 구축
2030년 1050만t 목표, 친환경차용 전기강판 100만t 생산체제 완성
포스코그룹 상장 6개사 전체 시가총액 100조원 돌파

포스코홀딩스 2023년 2분기 손익계산서. 사진=포스코홀딩스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홀딩스 2023년 2분기 손익계산서. 사진=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완전 가동정상화 및 판매정상화로 지주사 체제 출범 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4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1210억원, 영엽이익 1조3260억원, 순이익 7760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2.6%, 영업이익 56.5%, 순이익 55.6% 감소했으나 올 1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3.8% 증가했으며, 특히 올초 포항제철소 침수복구 완료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철강생산과 판매 정상화에 따라 영업이익은 88.1%로 대폭 증가했다. 순이익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실적이 낮아졌지만 2023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업 전반에 걸쳐 선전했고, 무엇보다도 1분기보다 2분기에 나은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킨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일시적인 글로벌 철강경기 호조와 이에 따른 판매가 상승기조를 보였던 전년 동기비 대비로는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6%, 36.8% 감소했지만, 지난 2020년 이후 평균 분기별 실적을 상회하는 수준을 달성했다고 포스코홀딩스 측은 설명했다.
이날 포스코는 2030년까지 저탄소제품 1050만t 생산 목표 및 친환경차 구동모터용 전기강판 국내외 100만t 생산체제 확대를 발표하며 글로벌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그룹 상장 6개사의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21일 종가기준으로 100조원 돌파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