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영국 승인 위해 액티비전의 스트리밍 권한 유비소프트에 매각
"콜 오브 듀티" 제작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자사의 스트리밍 권리를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에 판매할 계획이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690억 달러 규모의 액티비전 매각 승인을 영국의 반독점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기 위한 시도라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는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의 과도한 장악 우려로 인해 영국 경쟁 규제 당국에 의해 이전에 차단되었으나, 재조정된 계약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비전의 게임을 독점적으로 클라우드 스트리밍할 수 없게 되었다. 대신, 유비소프트가 액티비전의 현재 및 향후 15년 동안의 게임에 대한 클라우드 스트리밍 권한을 얻게 되었다. 유럽에서는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지만 유비소프트는 해당 지역에서도 게임을 제공할 수 있다.
◇인텔, 2025년까지 최점단 칩 패키징 용량 4배로 늘린다
◇자동차 부품업체 선보, 네덜란드 태양광 자동차 제조업체 라이트이어에 350만 유로 투자
태양광 자동차 제조업체인 네덜란드 기업 라이트이어(Lightyear)가 한국의 선보로부터 350만 유로(약 50억 원)의 투자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실리콘캐널스가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협상은 양사가 지난 6월 28일 의향서에 서명한 후 시작됐으며, 라이트이어는 현대자동차와 연계된 선보로부터 부품을 조달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여러 잠재적 투자자와의 논의가 진행 중이라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라이트이어는 지난 4월 여러 투자자로부터 800만 유로(약 116억 원)를 투자받았다.
◇스타 그룹 인더스트리얼, 베트남에 네오디뮴 자석 공장 설립
2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한국의 스타 그룹 인더스트리얼(SGI)과 중국의 바오터우 인스트 마그네틱이 베트남에 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에서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중미 긴장을 회피하는 전략의 일부로 진행되고 있다. 중국은 현재 자석과 희토류 금속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베트남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SGI의 베트남 프로젝트는 2025년까지 연간 5000톤의 네오디뮴 자석을 생산할 계획이며, 미국과 베트남은 희토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자석 제조업체들은 베트남의 낮은 인건비와 여러 자유무역협정, 그리고 중국에서의 공급에 대한 의존성 감소를 위해 베트남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삼성전자, 美 K. 미즈라의 모바일 기기 배터리 기술 독일 소송에서 승소
삼성전자는 미국의 라이선스 회사 K. 미즈라가 독일의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 제기한 모바일 기기 배터리의 전력 소비 기술 관련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주베-패던트가 22일(현지 시간) 전했다. 이 특허는 모바일 단말기의 전력 소비 예측에 관한 것으로,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사용하는 주요 모바일 제조업체임을 고려하면 이 사건은 다른 안드로이드 제조업체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K.미즈라는 삼성에 대해 손해배상을 요구했으나, 특정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K.미즈라는 현재 판결에 대해 항소하고 있으며, 독일 연방 특허법원에서의 무효 소송 심리도 예정되어 있다.
◇컬트 푸드 사이언스, 한국의 반려동물 식품 스타트업 에브리씽벗과 맞손
컬트 푸드 사이언스는 한국의 반려동물 식품 스타트업 에브리씽벗과 협력하여 세포배양 닭고기를 지속 가능한 반려동물 식품 브랜드에 공급할 것이라고 프로액티브인베스터스가 22일(현지 시간) 전했다. 이 세포배양 닭고기는 미국에서 식용 승인을 받았으며, 실제 닭에서 채취한 샘플을 바이오리액터에서 배양하여 생산된다. 컬트 푸드는 이 제품이 세계 최초로 출시되는 반려동물 제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두 회사 모두 이 파트너십을 통해 환경 보호, 반려동물 복지 및 혁신을 추구하는 공동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중국 배터리업체 론바이, 한국 IPO 통해 미국 배터리 시장 공략
중국의 억만장자 바이 하우샨은 한국에서의 IPO를 통해 미국 배터리 시장에 진출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에코월드가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하우샨이 공동 설립한 배터리업체 론바이 테크놀로지는 하이니켈 양극재 분야에서 큰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중국 기업들은 한국의 배터리 산업 투자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 및 세금 감면 혜택을 활용하려고 한다.
◇현대베트남조선, 5만톤급 유조선 2척 명명식 개최
현대베트남조선(HVS)이 5만톤급 유조선 2척(S521, S522)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바오칸호아가 22일(현지 시간) 전했다. 모회사 현대중공업과 싱가포르 선주사 아시아틱 로이드 등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명명식에서 S521은 벤트리 베이(Bantry Bay), S522는 헤롤드 베이(Herolds Bay)로 명명되었다. 이 두 선박은 2023년 9월 말에 인도될 예정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