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니발은 MPV(Multi-Purpose Vehicle)차량으로, 승용차와 승합차의 장점을 결합한 인기차종이다. 일반적으로 7인승 이상으로,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시트 배열을 제공하여 승객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재는 디젤 2.2와 가솔린 3.5 모델만 나와있으며,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2023년 11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카니발은 내년 1분기에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그릴, 조명, 바디 부품 등을 갖춘 이 버전은 기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무선 스마트폰 미러링,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지원할 것이다. 또한 V6 가솔린 엔진의 재공급도 예상된다.
기아는 2분기에 80만 7772대를 판매하고 매출액 26조 2442억원, 영업이익 3조 4030억원, 당기순이익 2조 816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3.0%로 최고 수준이다.
기아는 하반기에도 생산량을 확대하여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고수익 RV 중심의 판매 믹스를 개선하여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EV9은 기아의 첫 번째 대형 전기 SUV로, 출시 직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V9은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기아 호주는 V6 가솔린 엔진 공급 부족으로 인해 카니발 SE 모델의 주문을 중단했다. 이는 미국 시장의 수요 증가와 글로벌 차량 시장의 전반적인 공급 부족이 맞물려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기아 호주는 디젤 모델의 공급은 원활하다고 밝혔지만, 향후 V6 가솔린 엔진의 공급이 정상화될 시까지는 소비자들의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