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둘러 서울을 떠나려는 인파로 하행선 중심의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고속도로 상황에 이목이 쏠린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귀성길은 28일 오전, 귀경길은 30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다.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이번 연휴 오후 4시경 서울-광주 구간은 최대 6시간 50분가량 소요가 예상되며, 서울-부산 구간은 오후 2시쯤 절정에 달해 최대 7시간 30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대전 구간은 이날 오후 2시에 출발하면 5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강릉 구간의 경우 29일 점심시간에 가장 혼잡도가 높으며, 최대 4시간 20분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올 추석은 연휴 전날인 27일 퇴근부터 귀성길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퇴근 시간을 제외한 오후 늦은 시간부터는 하행선은 별로 막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서울, 경기도로 돌아오는 상행선은 오후에 막히게 된다.
한편 추석 연휴 전날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교통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대별로는 정오부터 2시 사이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가 뒤를 이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