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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만, AI로 의료 '디지털 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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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만, AI로 의료 '디지털 전환' 가속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의료인들을 위한 '헬스GPT'를 출시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의료인들을 위한 '헬스GPT'를 출시했다.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하만(Harman)은 의료 기업을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헬스GPT라는 이름의 헬스케어 개인 언어 모델(LLM)로, 의료 전문가, 연구원, 기관이 고급 환자 치료를 제공하고, 의학 연구를 수행하고, 정보에 근거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헬스GPT는 책임감 있는 AI 원칙에 따라 개발되었으며, 정확성과 환각에 대해 광범위하게 테스트되었다. 테스트 결과는 의료 분야의 전문가들에 의해 검증되었다.
헬스GPT의 주요 장점 중 하나는 실시간으로 상황에 맞는 임상 통찰력을 제공하는 능력이다. 이 기능은 의료 전문가들이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헬스GPT는 엔드투엔드 언어 모델(LLM) 미세 조정 프레임워크를 제공하여 최적의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 또한 고품질의 맞춤형 데이터 세트를 생성하기 위한 데이터 생성 프레임워크도 제공하여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헬스GPT는 출력 품질, 사실적 정확성, 환각 및 독성을 확인하기 위한 자동화된 LLM 평가 프레임워크도 갖추고 있다. 또한 모델의 크기를 줄이고 처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양자화와 같은 고급 배포 기술을 활용한다.

헬스GPT는 임상 시험 데이터에서 귀중한 통찰력을 추출하여 약물 발견 및 연구를 가속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하만의 디지털 전환 솔루션 사장이자 최고 디지털 및 정보 책임자인 닉 패로타는 "헬스GPT는 의료 기업이 환자 치료를 개선하고 의학 연구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강력한 도구다. 오랜 AI 전문 지식과 효과적인 LLM 개발 능력을 통해 우리는 고객이 어려운 장애물을 극복하고 생성 AI의 흥미로운 약속을 완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라고 말했다.

PYMNTS 인텔리전스는 의료용 생성 AI 시장 가치가 2022년 현재 10억 달러 이상이며 2032년까지 약 22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의료 중심 기업과 스타트업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성 AI 혁신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헬스GPT는 의료용 생성 AI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솔루션은 의료 전문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치료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