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명 OLED 테이블은 매장 1층 중앙에 놓였다. 투명 OLED 테이블에는 바다가 보이는 여수 지역의 특징을 살려 파도가 출렁이는 영상을 구현했다. 이로 인해 매장 안에서도 마치 바닷가에서 커피를 마시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음료 잔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 센서가 반응해 잔 주변으로 물결이 일렁이는 효과도 연출한다.
스타벅스는 "고급스럽고 혁신적인 공간을 구현하고 고객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카페 인테리어 핵심 요소인 메인테이블에 투명 OLED를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가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하는 투명 OLED는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십분 발휘한 기술이다.
기존 LED보다 발열이 적어 실내 사용에 적합하며 특수 강화유리를 적용해 하중도 안전하게 견딜 수 있다.
여준호 LG디스플레이 솔루션 CX 그룹장은 "투명 OLED만의 무한한 확장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이종 산업과 협업해 새로운 시장을 지속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