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스테인리스 스틸 생산업체 중 하나인 타힝센 홀딩스 그룹이 소유한 중국회사 딘손 아이언 앤 스틸 컴퍼니(DISCO)는 짐바브웨 음부머 인근의 맨하이즈에 15억 달러를 들여 아프리카 최대의 통합 철강공장을 건설해왔다.
DISCO의 루지와 회장은 “슬라제이시를 통해 적응형 스마트 기술을 완전히 수용해 현지에서 최고 수준의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철강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 스마트하고 전략적인 가치사슬 연계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연간 60억 달러를 창출하고 5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짐바브웨산업연맹은 연례 제조부문 조사 보고서에서 업계의 새로운 장비가 필요하다고 반복해서 주장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의 요구사항과도 일치하므로 디지털 전환은 특히 DISCO의 등장에 비추어 이 부문을 소생시켜야 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짐바브웨는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최고조에 달했던 2008년 림포포 북부에서 가장 큰 철강공장이었던 지스코(ZISCO)를 폐쇄한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중국 등으로부터 철강 및 관련 제품을 수입하는데 연간 10억 달러(약 1조 3,157억 원)를 지출해왔다.
남부 아프리카 국가는 현재 연간 150만 톤의 철강제품을 소비하고 있다. EISAZ에 따르면 남부 아프리카는 현재 모든 주요 원자재의 90%를 수입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