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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FCT 장관, 대우건설에 아부자 5성급 호텔 건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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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FCT 장관, 대우건설에 아부자 5성급 호텔 건설 제안

나이지리아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우건설에 5성급 호텔을 지어달라고 요청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나이지리아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우건설에 5성급 호텔을 지어달라고 요청했다.
나이지리아 연방 수도 준주(FCT) 장관 니솜 위케(Nyesom Wike)는 16일(현지시간) 한국의 대우건설과 아부자 관광 부문 투자를 논의했다.

위케 장관은 아부자가 관광과 영토 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대우건설이 아부자에 5성급 호텔을 건설함으로써 이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

위케 장관은 대우건설이 아부자에 5성급 호텔을 건설할 경우 모든 필요한 허가와 토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한국 대사와 연락하여 국가 및 건설 회사 방문 일정을 잡고 세부 사항을 확정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미세 조정"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정원주 회장은 위케 장관의 제안에 감사를 표하며, 양국 간 과제가 신속하게 해결되어 대우와 FCT 간의 파트너십에 대한 조치가 신속히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케 장관의 제안은 한국과 나이지리아 양국 간의 경제 협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부자의 관광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지리아는 서아프리카에 있는 국가로 수도는 아부자이며 인구는 약 2억 1674만 명(2022년 기준)으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자랑하는 인구 대국이다. 아부자는 나이지리아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다양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최근 인플레이션이 급등하고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는 등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나이지리아는 풍부한 자원과 인구를 바탕으로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위케 장관의 제안은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기업의 나이지리아 진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