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임팩트는 한화파워시스템과 한화임팩트 대산사업장 내 위치한 수소 터빈 실증 현장에서 80MW 중대형급 가스터빈을 활용해 수소 혼소율을 100%까지 끌어올린 수소 전소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소 연료만으로 작동하는 수소 터빈 가동에 성공한 것이다.
수소 혼소 발전이란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전기를 발생시키던 기존 가스터빈을 개조하여 LNG와 수소를 섞어 발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수소 비율을 100%까지 올려 LNG 없이 수소만으로 터빈이 작동하면 수소 전소다.
한화임팩트 관계자는 "진정한 무탄소 발전에 다가서기 위해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이번 실증 성공을 통해 한화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연소 및 화염 제어 기술이 수소 100% 전소에도 동일하게 적용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