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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셀로미탈, IIT 마드라스와 손잡고 아시아 최초 하이퍼루프 테스트 시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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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셀로미탈, IIT 마드라스와 손잡고 아시아 최초 하이퍼루프 테스트 시설 구축

글로벌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
세계 최대 철강사인 아르셀로미탈이 인도 공과대학 마드라스(IIT 마드라스)와 협력하여 첸나이에 아시아 최초의 하이퍼루프 테스트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아르셀로미탈과 아르셀로미탈 일본제철 인디아는 IIT 마드라스의 하이퍼루프 기술 팀인 아비쉬카르 하이퍼루프 학생 팀과 투트르 하이퍼루프(스타트업)와 공동으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시설은 IIT 마드라스 디스커버리 캠퍼스에 건설되며, 길이 400m, 직경 1.2m의 진공 튜브로 구성된다. 이 튜브는 최대 시속 200km의 속도로 자율주행 포드를 테스트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르셀로미탈은 이 프로젝트에 기초 철강재,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 프로젝트 관리 지원을 제공한다. 아르셀로미탈 일본제철 인디아는 400t의 철강을 공급하여 튜브를 제작할 계획이다.
아르셀로미탈의 최고 기술 책임자인 피나킨 쇼발은 "하이퍼루프의 선구적인 노력에서 자사가 공급하는 철강의 중요한 역할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IIT 마드라스 하이퍼루프 기술 개발팀의 멘토인 아라빈드 바라드와즈는 "이번 파트너십이 하이퍼루프 기술 상용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협력은 아르셀로미탈이 IIT 마드라스와 함께 진행한 이전 작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 아르셀로미탈은 2021년 출범한 XCarb™ 혁신 펀드를 통해 철강 산업의 탄소 중립 제강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르셀로미탈이 인도에서 진행하는 주요 투자 중 하나로, 인도의 탈탄소화 노력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