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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로보택시, 미국 상용화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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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로보택시, 미국 상용화 초읽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현대 아이오닉 5 로보택시.이미지 확대보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현대 아이오닉 5 로보택시.
현대차그룹과 모셔널이 공동 개발한 아이오닉 5 로보택시가 미국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 이는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 표준(FMVSS) 인증을 받은 최초의 SAE 레벨 4 자율주행차(AV) 중 하나로, 100만°C에 달하는 고온의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는 완전 전기식 차량이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혁신 허브인 싱가포르 현대자동차그룹 혁신센터(HMGICS)에서 생산된다. HMGICS는 고급 자동화,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 및 평가를 결합하여 제조 프로세스에서 가능한 것의 한계를 뛰어 넘는다.
현대차그룹과 모셔널은 아이오닉 5 로보택시의 상용화를 위해 수년간 협력해왔다. 양사는 미국과 싱가포르에서 1년 넘게 테스트를 마친 한정판 프로토타입 차량 개발을 포함해 획기적인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생산을 준비해왔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의 상용 서비스는 2024년부터 모셔널의 미국 사업을 통해 시작될 예정이다. 모셔널은 미국 피닉스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인 '모셔널 셔틀'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오닉 5 로보택시를 통해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로보택시는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택시 서비스로, 운전자 없이 승객을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완전 자율주행 차량(SAE 레벨 4)을 기반으로 한다. 로보택시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 규모는 2023년 4억 달러에서 2030년 457억 달러로 연평균 96.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기준, 전 세계 로보택시 시장 규모는 약 2억 달러에 불과하나, 2030년에는 45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보택시가 상용화되면 교통, 환경,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로보택시의 상용화는 아직 몇 년이 남았지만, 그 잠재력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된다.

로보택시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대표적인 과제로는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 확보, 법규 마련, 사회적 수용성 확보 등이 있다.

그러나, 로보택시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관련 산업의 투자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감안할 때, 로보택시는 향후 미래 모빌리티의 주류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