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학생 제외 청년 실업률 14.9% 개선...여전한 고용난 우려
중국의 청년 실업률이 지난 12월 14.9%로 발표됐다. 이는 학생을 제외한 수치로, 지난 6월의 21.3%에서 개선된 것이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방법론으로 더 정확한 실업 상황을 반영했다고 밝혔으나,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 새 기준으로 인해 평가가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이 실업률 증가는 기술과 사교육 분야의 규제 강화로 인해 발생했으며, 경제 약화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25세에서 29세 사이의 실업률도 6.1%로 새롭게 발표됐다. 이러한 상황은 정책 입안자들에게 경고 신호로, 향후 몇 달 안에 청년 실업률이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중국 주택 가격 2015년 이후 최대 폭 하락
◇LG화학, 배터리 산업 둔화에도 견조한 성장세 전망
LG화학은 배터리 산업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BNN블룸버그가 보도했다. LG화학은 올해 배터리 사업이 최대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주요 전기차 제조업체들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로서의 지위를 강화한다고 외신은 전했다. LG화학은 또한 테네시주에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이며, 이는 미국 최대의 생산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지속 가능한 소재와 의약품 분야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인수합병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B부코핀, 족자 호텔 소유권 논란에 직접 나서야
인도네시아 족자의 탑 말리오보로 호텔 거래가 사기 의혹에 휩싸였다. PT GMS의 대주주와 이사 중 한 명이 관련된 이 사건은 주식 매입 후 호텔로 자산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불분명한 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줄리어스 루투말레시는 호텔의 소유권 상태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사들은 호텔이 PT GMS 소유라 주장하지만, KB부코핀은행에 담보로 잡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줄리어스는 KB부코핀이 호텔 소유권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T GMS의 전 대표이사는 부동산 투자 사기 혐의로 신고된 바 있으며, 이 사건은 주식 거래와 호텔 자산 교환을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캡쳐식스와 손잡고 해수 담수화 플랜트 활용한 CO₂ 포집 추진
캡쳐식스(Capture6)는 한국과 협력하여 해수 담수화 플랜트를 사용해 CO₂ 포집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 계획에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BKT가 참여하며, CO₂ 포집, 담수 회수, 염수 배출 최소화, 그린케미칼 추출 등을 목표로 한다. 이 시설은 대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산업 공장 주변에 위치하며, 이를 통해 지역의 탈탄소화를 도모한다. 계획된 시설은 해수 담수화를 이용해 세계 최초로 완전히 통합된 물 관리 및 CO₂ 제거 시설이 될 예정이다. 캡쳐식스의 기술은 바닷물을 사용하여 탄소 제거 용매를 만들고, 한국수자원공사의 수처리 시설과 협력하여 담수 생산량을 늘리며 탄소 제거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염수 처리와 관련된 환경 피해를 줄이고, 중공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녹색 화학물질을 생산한다.
◇흥아타이어, 인도네시아 자바 치카랑 공장 폐쇄로 1500명 해고
한국 타이어 제조업체 PT 흥아 인도네시아(Hung-A Indonesia)가 파산을 선언하고 오는 2월 1일부터 서부 자바의 치카랑에 있는 타이어 공장을 폐쇄한다. 이로 인해 약 1500명의 직원이 해고될 예정이다. 흥아타이어는 인도네시아에서 타이어 생산량의 70% 이상을 유럽으로 수출하며, 현지 시장에서는 여러 인도네시아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이 회사는 특히 MTB용 고급 타이어 분야에서 독일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해왔다.
◇블랙핑크 지수, 알로 2024년 봄 캠페인 앰배서더로 발탁
알로는 블랙핑크의 지수를 2024년 봄 캠페인의 새로운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지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7700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로, 알로는 그녀의 매력을 활용해 아시아 및 전 세계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지수가 알로를 발견하고 지난 2023년 2월부터 브랜드와 대화를 시작한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알로는 봄 캠페인에 지수가 "아이코닉하고 클래식한 Alo 코어 스타일"을 입은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는 브랜드와 지수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흑색종 사망 위험 49% 줄이는 백신, 2025년 출시 예정
2025년에 출시될 수 있는 치명적인 암에 대한 첫 번째 백신이 사망 위험을 49%까지 줄일 수 있다. 머크와 모더나는 이 흑색종 백신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 백신은 mRNA 기술과 머크의 항체 약품을 결합한 혼합 시술로, 흑색종을 수술로 제거한 후 3년 동안 재발 가능성을 크게 감소시킨다. 이는 다른 유형의 암 치료에도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기업 채무 불이행, 2023년 80% 급증…2024년에도 증가 우려
S&P에 따르면, 2023년에 기업 채무 불이행이 80% 급증해 전년 대비 153건으로 증가했고, 2024년에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증가는 주로 현금 흐름이 부족하고 높은 부채 부담을 가진 저등급 기업에서 발생했다. 무디스는 2024년에 전 세계적으로 신용 악화가 계속될 것이라 예상하며, 특히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에서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금리 인하로 일부 부담이 완화될 수 있지만, 금리는 2024년까지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