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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SK배터리 아메리카, 작업장 안전 위반으로 7만5000달러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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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SK배터리 아메리카, 작업장 안전 위반으로 7만5000달러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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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빅테크 기업에 AI로 무모하게 이익 추구말라며 경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거대 기술 기업들이 AI를 통해 무모하게 이익을 추구하며, 이로 인한 위험에 대처할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AI의 위험을 기후 위기와 비교하며 국제 사회가 이에 대한 전략이 없음을 지적했다. 구테흐스는 기술 기업들이 인권과 프라이버시를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각국 정부와 협력하여 AI의 위험을 관리하고 개발도상국의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픈AI의 샘 올트먼은 AI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혁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구테흐스는 화석 연료 기업들이 기후 변화를 방해하고 있음을 비판하며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GM, '브라이트드롭' 전기 배달 밴 화재 발생 후 66대 리콜

제너럴모터스(GM)가 화재 발생 후 약 66대의 브라이트드롭(BrightDrop) EV600 전기 배달 밴을 리콜한다. 이 화재는 지난해 말 전면 구동 장치에서 최소 두 건 발생했다. 드라이브 피니언의 제조 결함으로 오일 누출과 화재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결함은 2021년 11월 24일부터 2022년 5월 24일 사이에 생산된 차량에 국한된 것으로 보인다. 페덱스와 월마트 등이 EV600을 인도 받았으며, 이번 리콜은 소형 EV400 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GM은 2023년에 총 497대의 브라이트드롭 밴을 출하했다.

◇SK배터리 아메리카, 리튬 배터리 생산 중 니켈 등 금속 노출로 6건의 심각한 위반


미국 노동부가 SK배터리 아메리카에 7만5000달러(약 1억 원) 벌금을 부과했다. 이 회사는 미국 배터리 공장에서 직원들을 니켈 및 기타 금속에 안전하지 않은 수준으로 노출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안전보건국(OSHA)은 SK배터리 아메리카가 6건의 심각한 위반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에는 작업장 위험 평가 미실시, 깨끗한 호흡기 미지급, 적절한 호흡기 보관 실패 등이 포함된다. SK배터리 아메리카는 이 조사 결과에 대해 독립적인 산업안전보건검토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다. 회사는 조지아주에 위치한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시설 2곳에 26억 달러를 투자하고 포드자동차와 폭스바겐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KB부코핀, 7조4천억 루피아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수익금, IT·신규 우량 대출 확대에 사용


KB부코핀은행(BBKP)이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통해 7조4000억 루피아(약 6364억 원)의 수익을 실현했다고 보고했다. 이 자금은 IT 개발에 16%, 우량 신규 대출 확대에 84% 사용되었다. 이 대출은 리테일 부문, 중소기업, 상업 및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링크에 집중됐다. KB국민은행이 지배주주가 된 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이 활동은 전체 조달 자금 중 5조9100억 루피아(약 5083억 원)를 신규 우량 여신 확대에, 8261억 루피아(약 710억 원)를 IT 개발에 사용했다. 2023년 9월까지 KB부코핀의 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대원, 베트남 중부 후에성에 280헥타르 규모 리조트·골프 단지 개발


대원건설이 베트남 중부 투아티엔 후에성에 280헥타르 규모의 리조트 및 골프 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허가를 받으면 10년간의 건설 기간이 예상된다. 대원은 이미 베트남에서 칸타빌 프리미어, 칸타빌 안푸, 칸타빌 롱하이 리조트 등 여러 프로젝트를 개발했다. 투아 티엔 후에 의장은 이 프로젝트가 성의 발전 전략에 부합한다면 지원을 약속했다. 대원은 2004년 베트남에 진출해 다낭, 꽝트리, 꽝빈 등지에서 도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싱가포르 라이트하우스 캔톤, NH앱솔루트리턴파트너스와 손잡고 인도 민간 부채 시장 진출


싱가포르와 한국의 투자 파트너십이 인도 민간 부채 분야에 2000만 달러(약 268억 원)를 공동 투자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의 글로벌 자산관리 투자기관 라이트하우스 캔톤과 NH투자증권의 자산운용사 NH앱솔루트리턴파트너스가 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들은 인도 민간 시장 전반에 걸쳐 협력할 예정이며, 인도 경제의 유리한 인구 통계와 인프라 성장을 감안하여 중간 시장 생태계에서 성장 기회를 보고 있다. 특히 금융 서비스, 소비자, B2B SaaS 등 다양한 부문에서 출구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라이트하우스 캔톤은 인도를 핵심 투자 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NH는 동남아시아에서 더 많은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ECB, 금리 인하 시점 '여름'으로 유보…인플레이션 우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여름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인플레이션 목표인 2%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으며, 중앙은행협의회는 사용 가능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시장의 기대와 달리, ECB는 인플레이션에 맞서 싸우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금리 인하를 논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라가르드는 언급했다. 최근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2024년에 주식보다 채권을 선호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도 ECB의 통화정책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체중 감량 약물 시장, 후발주자 등장으로 경쟁 치열화


체중 감량 약물 시장은 인기가 높아지며 더욱 혼잡해질 전망이다. 대형 제약사들뿐만 아니라 비상장 기업인 베링거 인겔하임, 소규모 공공 기업인 턴스 파마슈티컬스, 바이킹 테라퓨틱스, 스트럭처 테라퓨틱스 등이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시장은 노보 노르디스크, 일라이 릴리 같은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으나 화이자, 로슈, 암젠 등 다른 대형 제약사들도 시장 진입을 희망하고 있다. 체중 감량 약물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까지 1500만 명의 미국 성인이 비만 치료제를 복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링거 인겔하임은 식욕을 억제하고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는 약물을 개발 중이며, 턴스 파마슈티컬스는 GLP-1을 표적으로 하는 경구용 체중 감량 약물을 연구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