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철강 수입은 지난해 12월 급증세를 나타났다. 사진=로이터](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11014002702497e8b8a793f710625224987.jpg)
2023년 연간 총 철강 수입량은 2815만6000t으로 2022년 대비 8.7% 감소했지만, 12월에는 강력한 증가세를 보였다. 완제품 철강 수입량 또한 14.1% 감소한 2169만4000t을 기록했지만, 12월에는 전월 대비 7.7%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주요 철강 제품 중 12월에 큰 폭으로 상승한 품목은 산유국 제품(52%), 열연 판재류(38%), 코일 후판(28%), 라인 파이프(27%), 절삭 후판(21%) 등이다. 2023년 연간 통계를 보면 절단 길이 판재(20%)와 잉곳, 빌릿, 슬래브(16%)의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12월 주요 공급국은 캐나다(53만9000t), 브라질(33만5000t), 멕시코(29만1000t), 한국(26만9000t), 독일(10만6000t) 순이다. 2023년 한 해 동안 캐나다는 688만5000t을 공급하며 최대 공급국 자리를 유지했고, 멕시코(418만4000t), 브라질(394만2000t), 한국(263만7000t), 일본(118만9000t) 순으로 공급했다.
완제품 철강의 시장 점유율 21% 추정은 글로벌 철강 무역의 복잡성 속에서 완제품 철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023년에는 주요 제품 카테고리와 공급업체의 역학관계 변화가 미국 철강 시장의 궤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