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간 진행될 MEP 작업, 카타르 에너지 전환 가속화 및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

MEP 산업은 건물의 기계, 전기, 배관 시스템을 계획, 설계, 관리하는 과학과 예술을 의미한다. 이는 건물 내에 존재하는 모든 기계, 전기 및 배관 인프라를 포함하며, 안전 및 재정 문제를 완전히 고려하려면 모범 사례에 따라 MEP 프레임워크를 구성해야 한다. MEP 시스템의 최적의 설계 및 설치는 시공에서 준공까지 모든 건물의 원활한 운영에 필수적이며 에너지 효율 및 운영 비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QEMC의 대표이사인 알리 알 메사페리는 "이번 계약은 QEMC의 엔지니어링 우수성과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헌신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기 기계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우리는 지속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모든 프로젝트에서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은 삼성물산이 2022년에 카타르 에너지와 체결한 산업 도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IC Solar)의 연장선상에 있다. IC 솔라 프로젝트는 메사이드 산업 도시(MIC)와 라스 라판 산업 도시(RLIC)에 건설될 두 개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는 프로젝트로, 2024년 말까지 전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총 875MW의 재생 가능한 전기를 발생시키며, 그 수명 동안 이산화탄소를 2800만 톤 이상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타르 에너지의 사장인 사아드 샤리다 알 카아비는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카타르의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삼성물산과 QEMC와의 협력을 환영하며,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2019년부터 카타르에서 다양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카타르에서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신재생 에너지 발전 분야의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의 에너지 전환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삼성물산은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카타르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 분야에서 핵심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