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기기 간 eSIM 전송 표준화를 향해 나아가

One UI 6.1은 삼성의 최신 사용자인터페이스(UI) 업데이트로, 안드로이드 14를 기반으로 하며, 삼성 갤럭시AI가 탑재된 첫 모델이다. 이 업데이트는 다양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고, 휴대폰 사용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One UI 6.1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eSIM 전송 도구의 확장이다. 이 도구는 이전에는 갤럭시 기기 간 eSIM 전송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브랜드에 상관없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간 eSIM을 전송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도구는 QR 코드를 사용하여 전송 프로세스를 용이하게 하는 팝업 메뉴를 통해 작동한다.
이 기능은 이미 픽셀 8 프로(Pixel 8 Pro)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로 eSIM을 성공적으로 전송하는 데 사용되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미국의 T-Mobile eSIM만 지원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이동통신사가 이 기술을 채택함에 따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위한 eSIM 전송이 점점 더 널리 퍼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자체 기기 이상으로 도구를 확장함으로써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eSIM 등록 및 전송을 표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개발은 더 넓은 업계에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하며, 애플과 구글이 협력하여 iOS/iPadOS와 안드로이드 플랫폼 간의 eSIM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면 유익할 것이다.
삼성의 eSIM 전송 도구 확장은 eSIM 관리에 있어 더 큰 유연성과 편의성을 원하는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 유망한 발전이다. 전 세계 이동통신사의 지원이 증가함에 따라 eSIM 기술은 다양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더욱 원활하게 액세스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발전은 모바일 연결 관리에 있어 사용자 편의성과 유연성을 향상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다.
전 세계 이동통신사의 eSIM 지원이 증가함에 따라, eSIM 기술은 앞으로 더욱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세는 삼성의 eSIM 전송 도구 확장과 같은 발전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