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태국에 'LG 세탁크루' 오픈, 세계 최초 LG 브랜드산하 세탁소 프랜차이즈 오픈

LG전자(태국)는 최근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브랜드, 세탁소에 특화된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 접근성 높은 애프터서비스 등 3가지 핵심 강점을 내세워 LG 브랜드의 첫 빨래방 프랜차이즈 'LG 세탁크루'를 론칭하며 상업용 세탁기 사업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35년간 태국 세탁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온 LG전자의 리더십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출시된 이 프랜차이즈는 LG전자가 이전에는 상업용 세탁기를 다른 사업자에게만 판매했으나, 이번 프랜차이즈 출시를 통해 접근 방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을 의미한다.

LG 세탁크루 프랜차이즈는 세탁소의 특정 요구 사항에 맞게 맞춤 제작된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를 제공한다. 이는 점주가 지나치게 큰 기계에 투자할 필요 없이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LG는 태국에서 유일하게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 제품을 제공하는 브랜드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오랜 기간 축적해온 브랜드 신뢰도와 효율적인 애프터서비스 시스템을 바탕으로 LG 세탁크루 프랜차이즈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LG 세탁크루 가맹점 계약 후에는 2년간 매월 유지보수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연 2회 드럼세탁기 무상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의 옷을 깨끗하고 냄새 없이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계 최초의 LG 세탁크루 프로토타입 매장은 태국 람캄행 소이 8호점에 오픈되었다. LG 타일랜드는 매장 디자인, 상권 조사 서비스 등 매장 오픈을 위한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였다.

LG전자 마케팅 책임자는 "LG 세탁크루는 태국 세탁소 사업의 성장 기회와 LG전자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출시된 프랜차이즈다.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 접근성 높은 애프터서비스 등 LG 세탁크루의 강점은 태국 빨래방 시장 개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LG 세탁크루 매장을 오픈한 사업주인 태국의 보라찬드 티엔탐(Vorachand Thiengtham) 씨는 LG 타일랜드와 협업하며 매장 디자인, 상권 조사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오픈 후에도 지속적인 애프터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LG 세탁크루 프랜차이즈가 강력한 브랜딩, 뛰어난 제품, 효율적인 애프터서비스를 바탕으로 태국에서 빨래방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LG 세탁크루 프랜차이즈는 기숙사, 콘도미니엄, 주택, 서비스업 등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에 적합하다. 이는 LG 세탁크루 프랜차이즈가 다양한 고객층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LG전자 태국법인은 1998년부터 세탁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태국 내수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세탁기는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효자상품이다. LG전자 태국법인은 2002년부터 에어컨을, 2004년부터는 생활가전의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를 생산하고 있다. 에어컨은 전체 매출의 35%를, 컴프레서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태국법인은 현재 동남아, 북미,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태국은 기초적인 사회간접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지리적으로도 동남아 중심에 위치해 수출에 유리하다. 수출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LG전자 태국법인은 물류비 절감, 가격경쟁력 강화, 미국 시장 진출, 온라인 비즈니스 개시 등을 통해 올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할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