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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 상장, 걸림돌은 '세금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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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 상장, 걸림돌은 '세금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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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L, 신용카드 대체자로 주목받지만… 과제도 산적


'선 구매, 후 결제'(BNPL) 앱은 소비자가 상품을 즉시 구매하고 비용을 나중에 분할하여 지불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로, 주로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 서비스는 2010년대 초부터 시작되어, 최근에는 은퇴자와 고정 수입자들 사이에서도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BNPL의 사용은 급증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지출이 3,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모델은 과거 할부 구매의 현대적 버전으로 볼 수 있으며,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 쇼핑의 증가와 함께 성장했다. 업계는 초기에 젊은 소비자층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제는 모든 연령대로 확장되었다. 이러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BNPL 기업들은 규제 우려, 금리 상승,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 탐욕, 인플레이션 주범으로 급부상

새로운 여론조사에서 미국인 5명 중 3명이 기업의 탐욕을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는 2022년 1월 대비 15% 상승한 수치다. 미국인들은 기업들이 기록적인 수익을 올리는 동안 생활비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인식을 갖게 되었다. 인플레이션은 한때 연간 9.1%로 정점을 찍었으나, 현재는 3.1%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를 상회한다. 연준은 금리 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 했으나, 기업 이익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웃돈다. "그리드플레이션"이라는 용어가 등장하며 기업의 탐욕과 인플레이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다. 설문조사는 기업의 탐욕을 인플레이션 원인으로 보는 시각이 정당을 가리지 않고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처리에 대한 평가는 분분하지만, 미국인들은 재정 상황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KB부코핀 은행, 바탐 보조금 태양광 구매 연료 카드 보안 강화


KB부코핀은행은 바탐에서 보조금 디젤 연료 유통을 위해 발급한 연료 카드의 보안을 보장한다고 발표했다. 이 은행의 로비 몬동 부행장은 카드에 세 가지 보안 계층이 있어 카드 소유자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3년에는 바탐 산업무역청의 지원으로 8000개 이상의 연료 카드를 발급했으며, 2024년 목표는 1만4000개의 다기능 연료 카드 발급이다. 바탐 산업통상부 구스티안 리아우 국장은 연료 카드가 9000개에 가깝고, 앞으로 시스템을 계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퍼틀라이트 연료 전용 연료 카드 5.0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15개 은행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 올해 말부터 테슬라 4680 배터리 생산 시작


LG에너지솔루션(LGES) 김동명 대표는 이르면 올해 8월부터 테슬라 4680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고 테슬라라티가 보도했다. 생산은 충청북도 오창 공장에서 시작되며, 애리조나의 새 공장 완공 후 북미에서도 생산될 예정이다. LG엔솔은 테슬라뿐만 아니라 다른 고객사들과도 4680 배터리 공급에 대해 협의 중이며, 중국 난징 공장에서의 양산을 검토하고 있다. 테슬라는 자체 4680 생산 라인을 개선하며 2024년을 4680 생산량 증가의 중요한 해로 보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는 이것이 공급업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 상장, 세금 문제가 걸림돌로


현대자동차가 인도 사업부 상장을 고려 중이지만, 상장에 따른 세금 영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레디프가 보도했다. 회사는 최대 300억 달러 가치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30억 달러를 조달하려 하고 있으나, 높은 자본 이득세 지출을 우려해 구주 매각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외신은 전했다. 양국 간 조세 조약에 따라 한국과 인도에서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는 회사의 확장 계획과 자본 조달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상당한 세금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미국계 은행과 초기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인도에서의 상장이 회사에 많은 이점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소다라은행, 2023년 순이익 6789억6600만 루피아로 18.9% 감소 예상


우리소다라 인도네시아 은행(SDRA)의 2023년 순이익이 전년 대비 18.9% 감소한 6978억6000만 루피아(약 597억 원)로 예상된다. 이 감소는 순이자이익(NII)이 9.6% 줄어든 1조6600억 루피아(약 1419억 원)와 순이자마진(NIM)이 0.8%포인트 줄어든 3.51% 때문이다. 수수료 기반 수익도 27.6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타 운영 비용은 증가했고, 영업이익 대비 영업비용(BOPO) 비율과 비용 대비 수익 비율(CIR)도 상승했다. 은행의 수익성 비율은 약화되었으며, 대출과 자산은 증가했지만, 자산 건전성은 악화됐다. 총부실채권(NPL) 비율과 순 NPL도 상승했다.

◇쉘, 2040년까지 전 세계 LNG 수요 50% 증가 전망


쉘(Shell)은 2040년까지 전 세계 LNG 수요가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증가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성장 지원을 위한 LNG 사용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시장은 구조적으로 타이트한 상태로, 가격과 변동성이 역사적 평균 이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천연가스 수요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며, 중국은 석탄에서 가스로의 전환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LNG 수요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은 장기 LNG 계약만으로는 수요-공급 격차를 메울 수 없으며, 미국의 LNG 수출 프로젝트에 대한 금지 연장은 글로벌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쇠고기 맛과 영양을 가진 '소고기 쌀' 개발... 지속 가능한 미래 식량?


실험실에서 소고기와 소 지방 세포를 이용해 만든 '쇠고기 쌀'이 지속 가능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진은 이 새로운 식품이 영양이 풍부하고 풍미가 좋으며, 기존 소고기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고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쌀은 단백질과 지방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다양한 맛을 내며, 생산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어 환경에 덜 해롭다. 이 연구는 식량을 더 지속 가능하고 저렴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기근 지역의 긴급 식량 공급과 우주 비행사 및 군대의 식량으로의 사용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연구팀은 앞으로 다양한 맛과 영양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다른 종류의 고기나 생선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