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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제강, 중국 자동차용 알루미늄 패널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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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제강, 중국 자동차용 알루미늄 패널 사업 확대

일본 철강회사 고베제강.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철강회사 고베제강.
고베제강은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탈탄소화라는 시대적 과제에 발맞춰 중국 자동차용 알루미늄 패널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 확대는 단순한 시장 진출을 넘어, 고베제강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중요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고베제강은 중국 텐진시에 알루미늄 패널 제조 및 판매를 위한 신강기차와 텐진 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이는 중국 시장에 대한 빠른 접근성을 확보하고, 현지 생산 및 판매 시스템을 구축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고베제강은 중국 최대 철강기업 바오우강철집단의 자회사인 바오우알루미늄과 알루미늄 패널 제조·판매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합작은 양사의 기술력과 시장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고베제강은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자동차 경량화와 CO₂ 감축에 기여하는 친환경 소재인 알루미늄 패널의 생산량을 확대한다. 이는 탈탄소화 시대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노력으로 평가된다.
고베제강은 오랜 기간 축적해온 알루미늄 패널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의 요구에 맞춘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용해 공정을 보유한 바오우알루미늄과의 협력을 통해 스크랩 재활용 등 친환경 기술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양사는 2024년을 목표로 합작회사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확대는 고베제강의 중국 시장 진출을 한 단계 더 가속화하고, 탈탄소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베제강은 중국 자동차용 알루미늄 패널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 탈탄소화 시대 적응, 사회 기여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향후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해 본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