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최근 러시아의 알루미늄, 구리, 철강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새로운 제재를 발표했다. 이들 제품의 수입은 이전 제재로 인해 이미 크게 감소한 상태다.
2023년 영국이 수입한 러시아산 알루미늄은 42톤 미만으로, 2022년 1만 2600톤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2019년에는 약 4만 1000톤의 러시아 알루미늄을 수입했던 것과 비교하면 급격한 하락이다.
영국은 구리와 아연 생산업체에도 제재를 가했지만, 구리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러시아산 철강 제품 수입은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연간 수입량은 17만 5000톤에 불과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