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픽] 현대미포조선, 그리스 선사로부터 LR2 탱커 4척 수주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차내 침대, 주방, 드론 등 창의적인 기능을 도입해 바이어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국내 수요 둔화와 지정학적 긴장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생활 및 레저 활동에 적합한 다양한 기능을 통해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키려 하며, 이는 서구 제조업체들에게 중국 시장에서 뒤처질 위험을 경고한다. 혁신적인 기능에는 한 번의 클릭으로 펼쳐지는 침대, 진동하는 전기차, 후방 주방, 이륙 및 착륙이 가능한 드론, 차량 내 게임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기능들은 중국 전기차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유럽은 산불, 극한 날씨 등 증가하는 기후 위험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유럽환경청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유럽에 잠재적으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36가지 주요 기후 위험 중 절반에 대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5가지 위험에 대해서는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농작물 보호, 산불 방지 등에 긴급 조치가 필요한 남부 유럽을 포함해, 유럽 전역에서 기후 위협이 대비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보고서는 또한 현재 금융 부문의 스트레스 테스트가 충분히 위험을 평가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베트남 관세청장이 한솔전자 베트남에 우선 사업 제도 적용을 연장하는 결정에 서명했다. 이 결정은 한솔전자 베트남이 3년 동안 우선 사업 제도의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게 해준다. 한솔전자 베트남은 한국 FDI 기업으로 베트남 삼성그룹의 생산망에 속해 있으며, 2014년에 삼성전기 베트남 등과 함께 우선순위 기업으로 처음 인정받았다. 현재 전국적으로 75개 기업이 이 제도를 적용받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우선기업으로 인정받은 기업이 많은 대표적인 예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 치카랑에서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현대 에너지 인도네시아(HEI) 공장의 공식 착공을 시작했다. 오는 4월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배터리의 대량 생산이 보장되며, 이 작업은 서부 자바의 카라왕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는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국가가 됨을 의미하며, 이러한 발전은 인도네시아의 젊은 인력에게 전문직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스 라츠코 쉬핑이 현대미포조선에 LR2 탱커 4척을 발주했다. 이 배들은 현대 베트남 조선에서 스크러버를 장착하여 2026년 4분기부터 2027년 2분기 사이에 각각 약 6960만 달러에 인도될 예정이다. 라츠코는 현재 7척의 LR2 선단을 운영 중이며, 드라이 벌크 및 VLGC 부문에서도 여러 신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기아가 쏘넷과 셀토스 사이에 위치할 새 소형 SUV '클라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클라비스는 2025년 초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솔린과 전기 버전 모두 제공될 것이다. 가솔린 모델은 2024년 말, 전기 모델은 그로부터 6개월 후에 출시된다. 클라비스는 견고한 디자인과 다양한 고급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옵션도 가능할 것이다. 인도에서 제조될 이 SUV는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추지만 쏘넷보다는 약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클라비스의 정확한 가격을 출시 시 공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면서 TSMC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이 회사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10대 기업 중 한 자리를 다시 차지했다. AI 관련 매출 급증과 강력한 가격 경쟁력으로 인해 모건 스탠리와 JP모건 등의 애널리스트들은 TSMC의 추가 성장을 예상한다. 최근에는 생성 AI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며 글로벌 칩 주식에 랠리를 가져왔고, TSMC는 이를 통해 아이폰 판매 둔화의 잠재적 타격을 상쇄할 수 있었다. TSMC의 매출은 최근 9.4% 증가했으며, 증권사들은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미국 FDA가 탄산음료에서 흔히 사용되던 성분인 BVO를 전국적으로 금지할 것을 제안했다. 이 결정은 BVO가 지방 조직에 축적되고 갑상선 기능을 방해할 수 있다는 동물 연구 결과에 기반한다. BVO는 이미 많은 국가에서 금지되어 있으며, 미국 내 주요 탄산음료 회사들도 이미 BVO를 대체 성분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FDA의 이번 조치는 보다 민첩한 관료적 절차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종 결정은 아직 검토 과정을 거쳐야 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