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이 26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2기 LG전자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밝힌 LG전자의 중장기 목표다. 조 사장은 LG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과가 훌륭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가전 No.1 기업을 넘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진화"를 표방했다.
먼저 LG전자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을 위해 전 세계에 퍼져 사용되고 있는 약 7억 대의 제품을 플랫폼화해 서비스 사업을 전개한다. 조 사장은 "이 많은 제품을 활용해 플랫폼 사업을 하겠다는 것은 확신에 찬 비전이자 포트폴리오의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했다. 구체적인 예로는 LG전자가 TV부문에 서비스 중인 웹OS를 꼽았다.
조 사장은 현재 LG전자가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전기차 충전 사업과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는 "핵심 인재를 영입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사업을 운영해 나갈 생각"이라고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