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3일 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삼성SDI는 '프라이맥스(PRiMX)로 구현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전시 부스를 차렸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SBB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SBB는 컨테이너 박스 형태의 제품으로 내부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이 설치돼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삼성SDI는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배터리도 함께 전시한다. UPS는 정전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긴급으로 서버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출력 솔루션 제품이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셀 라인업과 함께 개발 중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전시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는 "삼성SDI는 안전성을 강화한 SBB의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신규 고객과의 사업 기회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향후 ESS 시장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