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인도의 다국적 항공 소프트웨어 기업 램코 시스템즈가 새로운 엔진 MRO(유지보수, 수리 및 운영) 시설 구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0일(현지시각) 인도 경제매체 지비즈니스(Zee business)는 자국 기업이자 글로벌 항공 소프트웨어 공급사인 램코 시스템즈가 대한항공의 새로운 엔진 MRO 시설에 ‘램코 에비에이션 스위트(Ramco Aviation Suite)’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램코 측은 성명을 내고 자사의 엔진 MRO 솔루션이 대한항공의 엔진 유지보수 역량을 높이고, 공장 전체의 운영을 간소화함으로써 향후 대한항공의 엔진 MRO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다르 수브라마니안 램코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대한항공과 손잡고 전 세계에서 선도적인 MRO 제공업체로 부상할 수 있도록 그들의 확장 여정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대한항공이 소중한 고객에게 비교할 수 없는 안전과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찬우 대한항공 부사장 겸 유지보수엔지니어링사업부장도 “최고의 항공 MRO 소프트웨어를 찾는 과정에서 램코가 이상적인 선택으로 떠올랐다”라며 “램코의 엔진 MRO 기능 구현은 우리 시설의 효율성과 정밀도를 향상하고 엔진 유지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설정해 최고의 MRO 제공업체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