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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우즈베키스탄 고속열차 설계 디자인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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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우즈베키스탄 고속열차 설계 디자인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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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우즈베키스탄 철도와 협력하여 독특하고 매력적인 전기 열차 디자인을 찾는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 공모전은 참가자들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현대로템의 고속 열차 디자인을 재해석할 기회를 제공하며, 우승자에게는 1억 숨(약 1000만원)의 상금과 디자인에 자신의 이니셜을 새길 수 있는 명예가 주어진다.

13일 (현지시각) 현지매체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최대 2개의 디자인 옵션을 제출할 수 있으며, 제출 기한은 2024년 5월 12일이다. 제출된 디자인은 타슈켄트와 히바 사이를 운행할 예정인 열차에 사용될 것이며, 이 열차는 7량 마차로 구성되어 최대 속도 250km/h, 351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1억8500만 유로의 EDCF 대출을 유치할 계획이며, 이는 현대로템이 우즈베키스탄에 고속 전동차 6량을 공급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 이 공모전은 우즈베키스탄 철도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이메일(dizayn-nsr@uzrailway.uz)로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이 공모전은 현대로템의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세계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우즈베키스탄 철도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철도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현대로템이 세계적인 철도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위치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