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촉각 스티커는 삼성전자 모든 가전에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자 스티커다. 대다수 시각장애인이 잔존 시력이 있는 저시력자임을 고려해 '노란색 양각 아이콘'으로 고안했다. 촉각을 이용하는 고객뿐 아니라 저시력 고객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11년 업계 최초로 '시각장애인 맞춤 상담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시각장애인 맞춤 상담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삼성전자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로 전담 상담사도 저시력 시각장애인이다. 이에 따라 고객과 동일한 관점에서 △문자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갤럭시 토크백 △시인성 향상 △고대비 등 접근성 향상 기능의 설정 방법을 안내해 준다.
고객이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키오스크 오른쪽 아래 '수어 안내' 버튼을 선택하면 수어 상담사 연결 없이도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홈페이지에 '수어 상담 전용 시스템'도 구축해 수어 영상통화는 물론 수어로 표현이 어려운 부분은 고객이 채팅을 병행해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3월에는 장애인 고객도 홈페이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접근성 품질인증'도 획득했다. 웹접근성 품질인증은 과학기술통신부가 장애인, 고령자 등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우수 사이트를 인증해 주는 제도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15년 인증 획득 후 업계에선 유일하게 10년 연속 인증을 유지해 오고 있다.
송봉섭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부사장)은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촉각 스티커가 필요한 고객은 컨택센터(1588-3366)로 신청하면 된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