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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철강산업, 생산과 소비 증가…구리 생산량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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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철강산업, 생산과 소비 증가…구리 생산량도 증가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 중 하나인 칠레의 구리 생산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 중 하나인 칠레의 구리 생산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중남미 국가의 철강시장과 철강공장의 가동률, 그리고 구리 생산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용융아연도강판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생산량이 증대하는 추세이다.

22일(현지시각) 멕시코 철강산업협회 카나세로(Canacero)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멕시코의 용융아연도금강판(HDG) 소비량은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한 약 37만t으로 9년 연속 증가했다.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한 26만9000t을 기록했다.
올해 첫 두 달 동안 멕시코의 HDG 시트제품 소비량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한 73만4000t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한 55만5000t을 기록했다.

브라질의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철강협회(IABr) 통계에 따르면 3월 브라질의 조강 생산량은 약 278만t으로 전년 동월대비 5.6% 증가했다.
3월 압연강판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93만t을 기록했다. 플랫 제품 생산량은 7.5% 증가한 110만t을 기록했다. 롱 스틸의 생산량은 1.2% 소폭 감소한 83만2000t을 기록했다. 브라질 국내 철강 판매량은 7.3% 감소한 169만t을 기록했다.

같은 달 철강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3.2% 감소한 94만2000t, 수입은 48만6000t으로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했다.

한편, 페루의 2월 중 구리 생산량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월 페루의 구리 생산량은 12.7% 증가한 21만7000t에 달했다. 1월부터 2월까지 중국의 구리 생산량은 약 42만2000t으로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했다. 페루는 세계 최대의 구리 생산국 중 하나이다. 특히 페루의 광산업은 경제를 지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월 페루 경제는 2.85% 성장했다. 그 중 구리를 포함한 금속 채굴은 17% 이상 증가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