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도 드릴십은 원래 2024년에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이제 말레이시아 라부안에 도착하여 첫 시추 작업을 확보할 때까지 머물 계획이다. 이 초심해 드릴십은 지난 4월 6일 한국 거제의 삼성중공업에서 출항하여 말레이시아로 첫 항해를 시작했고, 12일 후인 4월 18일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엘도라도 드릴링은 지난해 삼성중공업으로부터 2013년 시드릴이 발주했던 신조 초심해 드릴십인 '도라도'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펠라고 매니지먼트는 2023년 9월부터 엘도라도 드릴링과 협력하여 한국 거제의 삼성중공업에서 7세대 신조 초심해 드릴십의 인도부터 운영 준비 및 그 이후까지 전 과정을 감독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번 계약은 또 다른 드릴십인 '퍼시픽 존다'호가 삼성중공업에서 첫 항해를 마치고 싱가포르의 시트리움에 3월 18일에 도착한 후 이뤄졌다. 펠라고 매니지먼트는 엘도라도 드릴링과의 합작을 통해 드릴십인 존다, 도라도, 웨스트 드라코의 선주사의 이익을 관장하고 있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