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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1분기 영업익 379억원…전년 대비 8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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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1분기 영업익 379억원…전년 대비 87% 증가

생산 안정화와 공급량 증대 등으로 실적 개선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모습. 사진=포스코퓨처엠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모습.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올해 1분기(1~3월) 전방시장의 수요 정체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퓨처엠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384억원, 영업이익 379억원을 실현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87% 증가했다. 순이익은 41.7% 늘어난 570억원을 달성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0.6%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이와 관련, 포스코퓨처엠은 "전방시장의 수요 정체로 전반적인 제품가격이 하락했으나 생산 안정화와 공급량 증대, 재고평가손실 환입으로 흑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배터리소재 사업은 리튬, 니켈 등 주요 메탈 가격의 약세로 양극재 판매가가 전 분기 대비 하락했으나 고성능 전기차용 단결정 양극재의 수율 개선과 함께 판매량이 증가했고, 음극재도 생산 및 판매가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또 지난해 4분기에 평가손실로 인식했던 재고의 평가손실 환입이 467억원 반영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817억원과 251억원을 기록했다.
기초소재 사업은 지난해 4분기 유가 약세 영향으로 화성 제품의 판매가가 하락했지만, 내화물 판매량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3567억원과 128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공급에 나선 뒤로 수율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단결정 양극재 전용으로 설계된 포항 공장의 생산도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