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5차 수출지역 담당관 회의를 열고 주요 지역별 수출 동향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올 들어 △미국 △중국 △아세안 등 주요 지역에서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수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미 수출은 △자동차(28.2%) △일반기계(46.6%) △반도체(212.5%)를 중심으로 매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 중이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도 글로벌 IT 업황 개선에 힘입어 반도체(34.4%)와 디스플레이(26.7%) 수출이 증가하며 전체 수출 증가세(5.7%)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정 본부장은 "올해 들어 수출이 미국, 중국, 아세안을 포함한 대다수 지역에서 고르게 증가세를 보여 5월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수출 호조세가 올해 최대 수출 실적 달성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