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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 1위 수성… 1분기 판매량 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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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 1위 수성… 1분기 판매량 6% 증가

삼성이 2024년 1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차지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이 2024년 1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2024년 1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삼성은 전년 동기 대비 500만대 더 많은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판매량 6% 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38%에서 32%로 소폭 하락했다. 이는 트랜션(TRANSSION)과 아너(HONOR) 등 중국 브랜드의 급성장 때문으로 분석된다. 두 브랜드 모두 1년 만에 200% 이상 성장하며 삼성의 점유율을 잠식했다.
샤오미 또한 포코, 레드미 등 하위 브랜드의 선전에 힘입어 2% 성장했다.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삼성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삼성은 중남미 시장을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