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미국 빅테크 업체 메타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게 될 대규모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복합단지를 완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보레고 스프링스 지역에 있는 이 복합단지는 5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모듈과 200메가와트시(MWh) 용량의 ESS로 이루어졌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재생에너지 전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자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사용처 중 하나인 메타에 공급될 예정이다.
메타는 지난 2020년부터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데 성공하며 탄소중립을 실현해 왔으며, 2030년까지는 공급망 차원에서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는 "한화큐셀은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제조 기지를 밑바탕으로 프로젝트 개발, EPC, 전력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전력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포함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요하는 기업들에게 차별화된 통합 그린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