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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개중인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 제품으로 갤럭시링을 내세웠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개최한 '삼성 헬스 파트너 데이'에서 아직 출시되지 않은 갤럭시링을 전시했다. 삼성 헬스 파트너 데이는 △헬스케어기업 △전문의료기관 △투자회사 등 헬스케어 분야 관계자 등을 초대해 삼성전자의 디지털 헬스 케어 비전을 공유하고 건강관리 플랫폼 '삼성 헬스'의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지금까기 공개된 정보를 살펴보면 갤럭시링은 반지 안쪽에 다양한 센서들을 장착해 생체신호를 감지한다. 이를 통해 운동과 수면 보조기능을 지원하고 생리주기 파악, 심방세동 감지 등 고도의 기능들도 지원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건강 관리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속시간이 길다는 점도 갤럭시링의 장점이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등록된 정보를 살펴보면 갤럭시링의 배터리는 17mAh(밀리암페어시)와 22.5mAh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최장 9일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혀 자주 충전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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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링의 흥행이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할 갤럭시Z 플립·폴드6 시리즈의 흥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이어지고 있다. 갤럭시링은 애플이 사용하는 iOS 제품과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 결국 갤럭시링 사용을 원하는 사용자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폴드6 제품이나 기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웨어러블 제품과의 연계나 독창적인 기능은 제품의 판매량의 중대한 역할을 한다. △‘삼성페이’ 때문에 애플 제품으로의 변경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 △애플워치 때문에 삼성전자 제품으로의 변경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대표적인 경우다.
갤럭시링의 흥행은 삼성전자가 독창적인 플랫폼으로 기존 제품들과 얼마나 다르고 혁신적인 기능을 선보이느냐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업계전문가는 “기존에도 반지형태의 웨어러블 제품이 어느 정도 있었다”면서 “갤럭시링이 흥행하려면 기존 사용자들이 보지 못했던 혁신적인 기능이나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사업자들은 모바일제품과 반지를 동시에 제조하는 곳이 없었지만 삼성전자는 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만큼 연결성에서 특별한 면모를 보여줄 수도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갤럭시링은 내달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갤럭시Z 플립·폴드6 언팩행사에서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