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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틴토, 뉴질랜드 알루미늄 제련소 지분 100%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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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틴토, 뉴질랜드 알루미늄 제련소 지분 100% 확보

리오틴토가 뉴질랜드 알루미늄 제련소 지분을 확보했다. 사진=리오틴토이미지 확대보기
리오틴토가 뉴질랜드 알루미늄 제련소 지분을 확보했다. 사진=리오틴토
영국-호주 광산업체 리오 틴토가 일본 스미토모 화학으로부터 뉴질랜드 알루미늄 제련소(NZAS) 지분을 인수하여 NZAS의 지분 100%를 소유하게 됐다.

리오 틴토는 뉴질랜드 해외투자청의 승인 등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 스미토모 화학의 NZAS 지분 20.64%를 매입하여 합작회사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갖게 된다.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티와이 포인트 제련소는 당초 12월에 폐쇄될 예정이었으나, 리오 틴토가 현지 전력 회사들과 20년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최소 20년 더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제련소는 뉴질랜드 최대 전력 사용 시설로, 연간 33만 톤 이상의 알루미늄을 생산한다.

리오 틴토는 호주 글래드스톤에 위치한 보인 아일랜드 알루미늄 제련소의 스미토모 화학 지분 2.46%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리오 틴토의 BSL 지분은 61.85%로 증가한다.
스미토모 화학은 글로벌 시장 상황 변화로 수익성 변동성이 커지고 재무 상태를 강화하기 위해 호주와 뉴질랜드 사업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리오 틴토는 높은 에너지 비용과 어려운 시장 전망으로 인해 2021년 8월 NZAS 폐쇄를 결정했으나, 이후 여러 차례 결정을 번복한 바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