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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세계 최초 1.2GW급 LNG·LPG 겸용 발전소 시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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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세계 최초 1.2GW급 LNG·LPG 겸용 발전소 시운전 돌입

LPG 시운전 등 종합 시운전 완료 후 하반기 상업가동 예정



울산지피에스 전경. 사진=SK가스이미지 확대보기
울산지피에스 전경. 사진=SK가스

SK가스는 세계 첫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인 울산지피에스가 가스터빈 최초 점화에 성공하며 통합 시운전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울산지피에스는 지난달 1일 LNG 연료를 연소해 400메가와트(MW)급 가스터빈 2기를 가동하는 최초 점화에 성공했다. 이번 최초 점화는 지난 4월 LNG 터미널인 KET에 처음 도입된 LNG가 사용되면서 SK가스 LNG 밸류체인의 핵심인 터미널사업과 발전사업의 인프라가 성공적으로 연결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난달 7일에는 LNG 연소를 통해 발생한 전기를 한국전력 계통망에 연결해 공급하는 전력계통 연결에도 성공했다. 현재 국내 건설된 LNG 발전소 중 최신·최고 효율의 가스터빈을 설치해 발전효율이 높고 급전 순위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윤병석 SK가스 사장은 "첫 번째 LNG 도입 이후 울산지피에스의 LNG 시운전까지 순조롭게 진행됨으로써 SK가스 LNG 사업의 핵심 인프라들이 성공적으로 연결돼 기쁘다"며 "향후 두 인프라의 단단한 운영을 바탕으로 기존 LPG 사업을 뛰어넘어 LNG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장해 국가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