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자동차노조(UAW)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 오하이오주 워런에 있는 얼티엄셀즈 배터리 제조공장 노조지부가 사측과 임금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잠정 합의안에는 3년간 임금 30% 인상 외에도 다양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UAW는 이번 합의안이 노조원 투표를 통과하면 2022년 대비 임금이 2배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합의안에는 대부분의 근로자에게 시간당 3.59달러 인상, 최고 생산 임금 20달러에서 35달러로 인상, 초임 16.50달러에서 26.91달러로 인상 등이 포함됐다.
UAW는 이번 합의가 전기차 배터리 산업과 지역 사회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