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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LH, 베트남 박닌에 1,500ha 스마트 신도시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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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LH, 베트남 박닌에 1,500ha 스마트 신도시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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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바닥 찍고 반등 신호…'옥석 가리기'와 '실용주의'가 열쇠


핀테크 업계는 밸류에이션 급락과 자금 압박으로 바닥을 쳤다고 경영진과 VC들이 말한다. 지난주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머니20/20 행사에서 핀테크 경영진과 투자자들은 시장이 재조정되었다고 말했다. 금리 상승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고,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 캐피탈 유입은 감소했다. 일부 경영진은 금융 기술 산업이 바닥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 2021년 전 세계 핀테크 자금은 최고치였으나, 이후 급격히 감소했다. 핀테크 사이클의 최저점에 도달했다고 보고 있다.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졌다. 스테이블코인이 다음 물결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중국 전기차,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EU 관세 부담 흡수 가능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EU의 추가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유럽 공장 설립을 가속화하고, 중동과 중남미 등 새로운 시장을 모색하고 있다. 비야디(BYD)와 지리 자동차 등은 높은 유럽 내 판매가로 관세 부담을 흡수할 수 있다. 일부 기업은 현지 생산을 통해 관세를 회피하려 한다. 중동 시장에서도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관세 인상에도 유럽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체리(Chery)와 상하이자동차(SAIC) 등도 유럽 내 생산을 다각화하려 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삼성과 손잡고 'X폰' 만든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X폰'을 만들 가능성을 암시했다. 이는 애플이 자사 기기에 오픈AI의 챗GPT를 통합한 것을 비판한 이후 나온 반응이다. 머스크는 애플과 오픈AI의 파트너십을 "보안 위반"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오픈AI와의 데이터 공유가 사용자의 보안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애플이 오픈AI를 OS 수준에서 통합하면 자사 기기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애플의 AI 역량에 의문을 제기하며 자체 AI 개발에 실패했다고 비난했다.

◇완하이 라인, 삼성중공업 건조 친환경 컨테이너선 명명


완하이 라인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13,1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완하이 A16호'의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 시리즈의 9번째 선박은 길이 335m, 너비 51m, 흘수 16m, 최대 속도 22노트를 자랑한다. 새로운 엔진은 에너지 절약과 연료 효율을 높이며, 다양한 모니터링 시스템과 통신 장비를 갖춘 '스마트 선박 표기' 인증을 받았다. 6월 중순 인도 예정이며, 아시아~북미 서부 해안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완하이 라인은 탈탄소화를 위해 10년 지속가능성 연계 해운 금융 계약을 체결했으며, 2030년까지 탄소 집약도를 50% 감축할 목표를 세웠다. 2022년에는 CO₂ 배출 강도를 전년 대비 5.2% 감소시켜 2008년 대비 약 34% 감소시켰다.

◇한국 기업들, 네옴시티 수주 부진에 '허탈'…MOU만 남발, 실제 계약은 '감감무소식'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프로젝트 '네옴시티'에 대한 기대감이 한국 기업들 사이에서 실망감으로 바뀌고 있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건설 수주를 기대했지만, 실제 계약은 거의 없고 양해각서(MOU)만 체결된 채 별다른 진척이 없기 때문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네옴시티 내 '더 라인' 프로젝트의 터널 공사를 수주했지만, 다른 대형 건설사들의 참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네옴 프로젝트와 관련해 체결된 MOU 대부분이 본계약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LH, 베트남 박닌에 1,500ha 스마트 신도시 건설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 박닌성 남동부에 1,505헥타르 규모의 스마트 신도시 개발을 추진한다. 13일 박닌성 인민위원회는 LH와 신도시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MOU를 통해 LH는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도시 계획, 사업 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고, 한국의 도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자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성일하이테크, 엔바이로스트림과 3년 혼합 금속 분진 오프테이크 계약 체결


엔바이로스트림이 성일하이테크와 3년간 혼합 금속 분진(MMD) 오프테이크 계약을 체결했다. 성일하이테크는 2020년부터 리튬 오스트레일리아의 고객으로, 현재까지 300톤 이상의 MMD를 구매했다. 이번 계약으로 성일하이테크는 리튬 오스트레일리아 연간 MMD 생산량의 최소 60%를 구매하게 된다. 계약은 2024년 7월 1일부터 발효되며, 양사는 재활용 장비 업그레이드와 처리 용량 확대를 위한 공동 개발 계약도 논의 중이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최근 볼보 그룹 오스트레일리아와 전기 및 하이브리드 버스 배터리 재활용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대글로비스와 LG에너지솔루션과도 재활용 계약을 맺고 있다.

◇우라늄 열풍, 233% 가격 폭등…'핵연료' 부활 신호탄?


우라늄 열풍이 치명적이고 수익성 높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우라늄 가격은 233% 상승했으며, 세계는 원자력을 다시 받아들이고 있다. 캐나다 서스캐처원 주는 우라늄 매장지로 각광받고 있다. 넥스젠 에너지는 엄청난 양의 우라늄을 발견해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지로 부상 중이다.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우라늄 수요는 공급을 초과해 가격 상승을 유도하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우라늄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우라늄 공급 부족은 전 세계적으로 심화될 전망이다.

◇일본 투자자, 9년 만에 최대 규모 해외 채권 매도


일본 투자자들이 9년 만에 가장 많은 해외 부채를 매각했다. 6월 7일까지 일주일간 순매출액은 약 170억 달러로, 2015년 4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5월의 2조3000억 엔 매입 이후에 일어난 일이다. 글로벌 중앙은행의 정책 변화와 미국의 제조업 및 고용지표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미즈호 증권의 오모리 쇼키는 은행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대량의 국채를 매도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의 후쿠히로 에자와는 일본 국채 매입을 위해 해외 채권을 매도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JGB 수익률 상승과 현지 경매의 강력한 수요도 영향을 미쳤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