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에어부산, 산동항구그룹과 항공-선박 연계 상품 개발 맞손

공유
0

에어부산, 산동항구그룹과 항공-선박 연계 상품 개발 맞손

지난 14일 에어부산 마호진 영업본부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산동항구그룹 자오보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어부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4일 에어부산 마호진 영업본부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산동항구그룹 자오보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은 해외 선박 기업인 산동항구그룹과 항공-선박 연계 상품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형태로 업계는 새로운 관광 상품이 만들어지고 별도의 부가가치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4일 산동항구그룹 본사에서 치러진 업무협약에는 자오보 사장과 에어부산 마호진 영업본부장이 참석했다. 내용은 기존 에어부산이 운항 중인 부산-칭다오 노선과 연계한 항공-선박 연계 공동 상품을 개발해 출시하고 양사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공동 마케팅 및 홍보에 적극 협력한다는 것.
산동항구그룹은 칭다오항, 리자오항, 옌타이항, 발해항 등 4대항을 소유하고 있는 중국 산동성 정부 소속의 대기업이다. 항구 운영 외에도 화물선, 여객선 등 10여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마호진 에어부산 영업본부장은 “이번 항공-선박 연계 상품 개발에 따라 기존에 인천, 평택 등 서울·경기 지역에 한정된 선박 항로로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 지역으로의 이동에 불편이 있었던 이용객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어부산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통해 해외 인바운드 관광객 수요 유치 활성화에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