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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아산, 작년 대비 수출 68% 급감… "적자 지속 시 매각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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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아산, 작년 대비 수출 68% 급감… "적자 지속 시 매각 고려"

튀르키예 코카엘리의 포스코아산이 작년 대비 수출이 68%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미지 확대보기
튀르키예 코카엘리의 포스코아산이 작년 대비 수출이 68%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코카엘리 지역에 위치한 포스코아산의 2023년 수출액이 전년 대비 68.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카엘리 지역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감소폭이다.

포스코아산 측은 "올해 적자가 지속될 경우 공장 폐쇄 및 매각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베키르 토푸즈 튀르키예 산업용 주방협회 회장은 "12%의 추가 세금 혜택에도 적자를 낸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경영상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매각 시 우리 협회에서 인수하여 6개월 안에 흑자 전환을 이뤄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2년 2억6488만 달러(약 3600억 원)였던 포스코아산의 수출액은 2023년 8375만6000달러(약 1100억 원)로 급감하며 튀르키예 상위 1000대 수출 기업 순위에서 156위에서 856위로 추락했다.

한편, 또 다른 스테인리스 스틸 생산업체인 일디즈 데미르 셀릭의 수출액은 같은 기간 19.7% 감소하는 데 그쳐 포스코아산과 대조를 이뤘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